슬로우리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엄수로 77 슬로우리제주
항상 호텔만 다니다가 어느 순간 흔히 말하는 '제주 감성 숙소'에 꽂혔다
펜션이라고 볼 수도 있고 민박이라고 볼 수도 있는 곳
이런 유사한 형태의 숙소를
이번 슬로우리 제주까지 하면 총 세 번째 이용해 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기가 1위!!!
10만 원 극 초반의 가격이었으나, 가성비가 어마 무시했던 곳
우선, 칭찬이 가득한 포스팅이지만 내돈내산!!!
슬로우리 제주
슬로우리 제주 외관

슬로우리 제주의 외관
우리는 A동을 예약했는데 A동은 2층짜리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1층은 A1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인분이 거주하시고
A2라고 되어 있는 2층이 "슬로우리제주A"로 예약한 장소!!
체크인은 별도로 없고 체크인 전날 문자가 오는데 문자에 따라서 입장하면 된다
주인분을 만날 일도 없고 뭐 따로 연락드리거나 할 것도 없이 조용히 입장하면 끝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보이는 A2 간판
일단 여기를 예약하지 않으면 아무도 2층에 올 일이 없기에 프라이빗하다
도어록도 잘 작동하고 무엇보다 대문이 두껍고 튼튼하다
전에 갔던 곳은 다 녹슬어서 방범 기능을 하는지 밤새 의심스러웠고..
문이 너무 얇은 철문이라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 방풍 역할이 하나도 안되었는데 일단 문부터 만족!!
그리고 CESCO 스티커를 보면 알 수 있듯
방충 관리도 확실히 하고 계셨다
(유튜브 영상으로 몇 개 숙소를 알아봤을 때 바선생을 보고 새벽에 도망간 사람들을 봤었는데....
세스코 스티커만 봐도 든든)

프라이빗하게 쓸 수 있는 테라스
테이블 위에 전등도 잘 작동하고 밤에 켜보니 분위기 good..
모닝커피를 즐기거나 밤에 대화 나누기 좋은 곳
(물론 1층에 주인분이 계시고 제주가 밤에는 워낙 조용하니
마음 놓고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슬로우리 제주 내부

슬로우리 제주 A동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내부
밤 8시쯤 처음 들어갔는데 사장님께서 전등을 미리 켜 놓으셔서 들어가자마자 밝은 내부 확인
일단 첫인상 대만족!!!
감성 숙소라는 이름에 맞게 사진이랑 다른게 없었고 전부 다 깨끗&관리가 잘 된 상태였다
TV, 세탁기(세제도 있음), 시스템 에어컨, 인덕션,
컵, 접시, 그릇, 와인 잔, 수저, 커피포트, 캡슐커피 머신, 토스터
냉장고(거의 가정용) 등등 진짜 없을 게 없었음....

슬로우리 제주는 화장대 별도로 있고 화장실도 매우 넓음...
욕조도 있고 오른쪽으로도 넓은 공간과 변기가 있었는데 매우 매우 깨끗했다
물 때 하나 없고 대부분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
사실 이런 펜션 스타일 숙소...
화장실 매우 민감한데 대만족!!


좌식 형태지만 밖을 보며 책을 읽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마주 보는 곳에 있는 침대
퀸 사이즈보다 살짝? 작은 것 같았음
2인이 자기에는 충분!!
콘센트도 침대 바로 옆에 2구씩 2개가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슬로우리 제주에는 세탁기와 빨래건조대도 있어서 혹시나 물놀이를 했다면 이용하기에도 좋을 듯했다
그리고 보통 세탁기만 있고 세제는 알아서 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여긴 액체세제(프로쉬)도 있었다..ㄷㄷ


한 달 살기를 해도 충분할 것 같았던 구성
고무장갑에 칼, 가위, 프라이팬, 냄비, 도마는 물론
간장, 소금, 올리브유까지 있다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편의점 음식까지 가능..
10만 원 초반대로 이런 곳이 또 있을는지...
하루만 있기에 너무나도 아쉬웠다

너무나 깨끗했던 슬로우리 제주 화장실
면봉도 한두 개가 아닌 한 통이 있고!!!
치약도 덴티스테 치약으로 큰 용량으로 하나가 있음.....


화장대에는 책과 방명록도 있었는데
방명록도 꽤 오래전부터 보관되고 있었음
다들 각자의 사연으로 제주를 와서 끄적이고 가는 글을 보고 있자니
괜히 싱숭생숭

마지막으로 슬로우리 제주 사장님이 굉장히 섬세하신 분인지 정말 없는 게 없었다..
타이레놀, 알레르기 약, 감기약, 모기약에
정전을 대비한 손전등까지?
(사장님 MBTI 마지막은 무조건 J가 아닐까.....)
실제로 새벽에 모기가 있었는데 저 모기약 꽂고 나서 바로 꿀잠 잤다 ㅎㅎ
대만족했던 숙소 슬로우리 제주 A동
네이버 리뷰에도 칭찬이 가득하고 후기가 다 너무 좋았는데 사실 바이럴이 아닐지
살짝 의심도 했지만 기우였던 것으로... :)
몇 년 전 갔었던 이름만 감성 숙소였던 곳과 달리 재방문 의사 100%였던 펜션
슬로우리 제주
다른 투숙객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B동은 조금 더 넓고 독채 건물에 식탁도 따로 있어서 3인 이상이 이용하기 좋아 보였는데
나중에 B동도 꼭 와보리라 다짐했음!!
이상 2025년 11월 기준 슬로우리 제주 A동 후기 끝!